전기차가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현재 점유율보다는 더 전기차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휘발유 차를 100%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더 많이 팔릴 거라는 것은 팩트죠.
나트륨 배터리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한 배터리입니다. 리튬보다 나트륨은 매장량이 많아 상용화만 된다면 배터리 가격이 40%이상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전기차 가격의 반이 배터리임을 생각한다면 아주 매력적이지요.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이 2021년 7월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출시했습니다. 이제 나트륨배터리 세상이 시작되는 건데요. 역시나 가격경쟁력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 점유율을 높이려 하겠죠.
안정성이 높고 생산공정도 리튬전지와 비슷하다고 하나 에너지밀도가 낮아서 전기차에 적용하기는 힘들다고 하던데 중국에서는 전기차에 적용하려나 봅니다.
우리나라 나트륨배터리는?
우리나라 상장 배터리 업체 사업보고서를 다 뒤져봐도 나트륨배터리 정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더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일까요..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아직 시장성은 없지만 카이스트 등에서 나트륨 배터리에 대해 꾸준히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성은 없어도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연구를 지속하고 있네요.
나트륨 배터리 관련주는?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종복을 사야하는가 인데요. 찾아봐도 확실한 무언가는 없었습니다. 아직 스킬이 많이 부족한가봐요.
하지만 카이스트를 포함한 기업이 하나 있죠 포스코라고.. 그리고 중국 배터리와 관련이 깊은 SK이노베이션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스코 홀딩스
포스코케미칼의 입지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물론 더 오를것 같긴하나 한치 앞날을 모르는 현재 지금 투자는 선듯 손이 가질 않습니다. 18만원 밑으로 떨어진다면 모를까??
포스코 홀딩스는 포스코케미칼의 지주회사이기에 어느정도 반사이익을 보지 않을까요. 지주회사에 멀티플을 많이 주지 않는 게 한국스타일이지만 그래도 지금 가격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 저 뿐은 아닐것 같습니다.
나트륨배터리 관련 카이스트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포스코에서 직접 배터리를 생산하지는 않겠지만 소재관련 수급을 담당해주고 하면 지금보다 좋은 가격을 받지 않을까 하는 저의 뇌피셜입니다.
배당도 3% 이상 나오니까 묻고 잊어버리기 좋은 주식입니다.
SK 이노베이션
본디 기름파는 회사인데 사업확장으로 중대형 배터리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SK 이노베이션입니다. 작년 매출 대비 배터리 비중이 8% 정도 되는 거 같던데 주요 파트너사가 중국이다 보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직격탄을 맞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중국이랑 결을 같이 하고 중대형 배터리에 초점을 맞춘다면 나트륨 배터리 또한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또 다른 저의 뇌피셜입니다.
지금 가격 나쁘지 않고 신성상 산업인 배터리 또한 하고 있으니 한번 담궈 볼만하죠.
두 기업 중 굳이 하나를 꼽자만 저는 SK이노베이션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당장 하고 싶지만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하며 참아 봅니다. 끝!